울산 테크노파크, 2년 연속 최우수 성적표

입력 2020-09-21 18:02   수정 2020-09-22 00:39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사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TP)를 대상으로 시행한 기관경영실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전국 최우수(S)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장비를 갖추고 입주기업에 체계적인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울산TP는 지난 7월 중기부가 실시한 지역산업육성 사업성과평가에서도 S등급을 받았다. 중기부가 주관하는 기관 경영 및 사업성과 평가에서 모두 S등급을 받은 것은 울산TP가 유일하다.

2003년 후발주자로 출범한 울산TP는 2018년 차동형 원장이 부임하면서 비약적 발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 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연구 인프라 구축과 강소기업 육성에 집중해왔다. 이 덕분에 울산TP는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 수소연료전지, 나노기반 소재 등 신산업 분야의 기술혁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TP가 보유한 5개 지구 6만2000㎡ 규모의 입주동에는 25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다른 지역 기업들도 입주해 수용시설 대비 입주율이 만실에 가까운 97.5%에 이른다. 지난해 54개사에 이어 올해에도 총 40개사를 유치했다.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배터리 전문기업 벡셀(대표 박훈진)은 다음달 울산에 기업부설연구소 문을 연다. 버스 시동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2차전지 배터리팩을 연구개발하는 데 울산을 최적지로 꼽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632억원에 달한다.

울산TP는 기업이 울산에 안착할 수 있도록 SKC, 현대중공업 등과 대·중소기업 성장 지원 상생 파트너십을 체결해 체계적인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71개 중소기업이 대·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받아 신규 채용 176명, 특허 출원 및 등록 27건, 전년 대비 매출 434억원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차 원장은 “강소기업을 많이 유치해 울산 경제에 혁신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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