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목돈 마련법'…카카오페이가 알려준다

입력 2020-09-22 14:51   수정 2020-09-27 16:39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 대비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하고 장기적으로 카카오 전 계열사 데이터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버킷리스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면 기간과 금액에 맞춰 알아서 주기적으로 돈을 적립해준다.

버킷리스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5개까지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목표당 카카오페이증권 계좌가 하나씩 개설된다. 각 계좌에는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매주 연 0.6%의 이자가 지급된다.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는 결제할 때마다 더 많은 금액을 적립할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머니 결제는 물론 일반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도 스크래핑(읽어오기) 방식을 통해 분석한다. 강점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매주 모인 금액과 목표 달성 현황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자산관리 서비스는 지난 1월과 비교해 20배 성장했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부사장(사진)은 “기존 통합조회 서비스를 3월에 자산관리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출시한 이후 연령대에 상관없이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며 “속도도 최대 5배가량 빨라졌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장기적으로 모빌리티, e커머스 등 다른 카카오 계열사의 데이터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과 비금융권의 경계를 넘는 활발한 데이터 교류를 통해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취지다.

이 부사장은 “카카오페이의 힘만으로 데이터를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제휴를 통해 단순히 아는 걸 넘어 개별 소비자의 상황을 이해하는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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