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인천공항…면세점 6곳 모두 유찰

입력 2020-09-22 17:44   수정 2020-09-23 00:55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제4기 면세점 재입찰에서 공고에 나온 6개 구역이 전부 유찰됐다. 대기업 면세점사업자 네 곳 중 신라와 현대가 불참했고, 롯데와 신세계도 각기 다른 사업권을 노려 입찰이 불발됐다. 입찰이 성사되려면 해당 사업권에 두 곳 이상의 면세점사업자가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1터미널 제4기 면세점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 제출을 마감했다.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면세점은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했다.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재입찰에 불참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길어지고 있어 참여하지 않았다”며 “외형보다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23일 동일한 입찰 조건으로 다시 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다만 재공고이기 때문에 참가 기한은 20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이번 재입찰에서 임차료 정산 방식을 바꿨다. 코로나19로 급감한 여객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 수준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고정 임차료(최소보장금) 없이 매출에 비례하는 만큼만 부과하기로 했다.

노유정/인천=강준완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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