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스템·보증심사 기준 개선…코로나 피해 기업 신속 지원하겠다"

입력 2020-09-23 15:05   수정 2020-09-23 15:07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경제는 빠르게 디지털화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비대면 사회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비대면 서비스를 확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초, 최대, 최고라는 수식어가 늘 함께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사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지원이라는 경기신보 고유 업무에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 서비스 확장이 새 패러다임으로 정착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신보는 이에 따라 최근 농협은행과 연계한 위탁보증 시스템을 도입해 언택트 보증지원을 하는 등 예약상담제, 카카오톡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언택트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시대 비접촉을 통해 보증지원과 금융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언택트 시스템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이사장은 언택트 시스템 전환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도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적기 보증지원으로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경기신보는 올해 8월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증지원이 17만1028건 4조7668억원에 달한다. 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증하는 보증수요에 모든 임직원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며 전사적으로 보증지원을 펼친 결과”라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유례없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이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소상공인연합회가 도·소매업, 외식업, 개인 서비스 등 전국 일반 소상공인 3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0.6%가 사업장 경영활동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언급했다.

경기신보는 최근 밀려드는 보증지원의 신속 처리를 위해 보증심사 기준을 개선했다.

한편 그는 최근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미니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야근과 휴일근로에 지친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위로 방문과 간식을 전달하며 힘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이 이사장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경기신보는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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