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연평도 어업지도선 공무원 실종…北해역서 발견 정황"

입력 2020-09-23 13:47   수정 2020-09-23 13:49


군 당국은 23일 이틀 전 서해 최북단 연평도에서 단속 활동을 위해 어업지도선에 승선한 어업지도원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특히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군 당국이 정밀 분석에 나섰다.

국방부는 이날 "지난 21일 오후 12시51분께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어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되어 정밀분석 중"이라며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종된 A(47)씨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로, 실종 직전까지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 당일 오전 11시 30분께 점심시간에 A씨가 보이지 않아 동승한 선원들이 어업지도선 자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하였으나,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되고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해 해양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