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2' 김연자, 임지안에 "노래가 익었다"...칭찬 세례

입력 2020-09-23 23:14   수정 2020-09-23 23:16

'트롯신이 떴다2'(사진=방송 화면 캡처)

'트롯신2' 김연자가 임지안의 한이 담긴 노래에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라스트 찬스'에서 후배가수 임지안을 마주한 김연자가 눈물을 보였다.

이날 임지안은 긴장한 듯 얼은 모습이였다. 무대에 오른 임지안을 보자마자 김연자는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다. 임지안 역시 감정이 북받쳐 자기소개도 하기 힘들어했다.

알고보니 2015년 데뷔한 임지안은 여러 사정으로 소속사를 떠나며 힘들게 활동을 이어왔다고. 임지안은 "사실 노래를 안 하려고 했다. 근데 어쩔 수 없이 힘든 걸 풀려면 노래를 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임지안과 같은 소속사였다는 김연자는 "알고 지낸 지 6년 정도 됐는데 일이 너무 많았다. 지안이가 큰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임지안의 노래를 들은 후 고개를 파묻고 오열했다.

임지안은 "선생님 죄송합니다. 제가 오랜만에 뵀는데 노래를 너무 못했죠"라며 울었고 김연자는 "아니다 너무 잘했다. 지안이 노래가 굉장히 부드러웠는데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노래가 굉장히 익었다. 정말 잘했다. 어려운 인생살이를 노래에 실은 것 같다. 고생 많이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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