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SK배터리 공장근로자 13명, 15시간만에 석방

입력 2020-09-24 11:39   수정 2020-09-24 11:41


미국 정부가 체포한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 건설현장 한국인 노동자들 13명이 23일(현지시간) 전원 석방됐다.

주 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과 SKBA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의 직원들에 의해 체포됐던 한국인 근로자 13명이 체포 15시간여 만인 이날 밤 전원 석방됐다.

이번에 체포됐던 한국인 노동자들은 SKBA 공장 건설현장에서 일해 온 SKBA 협력업체 소속의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노동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더그 콜린스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달 19일 ICE와 세관국경보호국(CBP)에 관련 조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HSI는 지난 5월 해당 근로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한국인 노동자 33명을 강제 추방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애틀랜타 현지 언론사까지 나서 이들의 불법 노동을 고발하는 탐사 보도를 두 차례나 방송해 파장이 일었다.

국토안보부는 이들로부터 자진 출국을 약속받고 이들을 전격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25일 인천행 여객기를 이용해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