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60마력 PHEV ‘푸조 508 PSE’ 공개

입력 2020-09-25 13:44   수정 2020-09-25 13:46


푸조가 24일(현지시간) 브랜드 창립 210주년 온라인 행사에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푸조 508 PSE(SPORT ENGINEERED)’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푸조 플래그십 모델인 508과 508 SW를 바탕으로 제작된 푸조 508 PSE는 푸조 양산형 차량 중 역대 최고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 8단 자동변속기를 이용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3.0kg·m(52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5.2초의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확보했다.

푸조 508 PSE는 가변식 서스펜션으로 다양한 노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하다고 푸조는 전했다. 직경 380mm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를 통해 보다 뛰어난 제동 성능을 갖췄다. 전·후 타이어 폭도 각각 24mm, 12mm씩 넓혀 안정감을 높였다.

전·후륜에 각각 탑재된 전기 모터는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하며, 전기 모드로 WLTP 기준 최대 42km를 주행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46g으로 낮췄고 유럽 기준 49.2km/L의 연비로 고성능과 친환경을 동시에 만족하는 '네오 퍼포먼스'를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 508을 바탕으로 역동성을 더했다. 그릴 디자인을 변경하고, 공기역학 성능 향상을 위해 범퍼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 후방 디퓨저 등을 장착했다. C필러에는 ‘크립토나이트’ 색상의 3줄 사자 발톱 모노그램을 반영했고 범퍼와 브레이크 캘리퍼도 동일한 색상을 적용했다.

실내는 콤팩트 스티어링 휠 하단에 3줄의 크립토나이트 모노그램을 삽입하고, 스티어링 휠 표면과 조수석 패널, 기어노브 등을 고급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했다. 시트 포지션은 더욱 낮췄으며, 가죽, 3D 매시 소재와 알칸타라 소재를 함께 적용했다.

푸조 508 PSE는 나이트 비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KA) 등 푸조 508과 동일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된다. 프랑스 멀하우스 공장에서 생산되며, 내달 중순부터 국가별 순차 판매에 들어간다.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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