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추석 문화…건기식·가정식 기업 주목

입력 2020-09-27 16:44   수정 2020-09-27 16:46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5일이다. 정부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는 등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고, 성인남녀 74%가 추석 연휴 기간 집에 머물 것이라고 답변했다. 여느 해 추석보다 이동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환경 속에서 코로나19와 추석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한 오픈마켓 데이터를 보면 2019년 추석선물은 통조림 햄 등이 주를 이룬 반면 올해는 건강기능식품이 1위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변화다. 면역력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는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기적인 이슈보다는 장기적인 트렌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둘째는 역시 가정식 대체식품(HMR)이다. HMR 산업은 1인 가구 증가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상점들도 많이 열지 않기에 식사를 위한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셋째는 폐기물과 택배 관련 기업이다.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포장재 및 폐기물 그리고 택배 관련 기업들의 수혜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런 추석 선물 증가에 따른 폐기물 발생 증가를 환경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에서도 오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내놓았다. 명절 이후 관련 이슈가 부각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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