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연휴 앞두고 조정 가능성…"우량주 매수 기회"

입력 2020-09-27 17:11   수정 2020-09-28 00:33

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2% 내린 3219.42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주간으로는 3.6%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미국 대형 기술주 조정에서 촉발된 글로벌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상하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증권정보업체 이스트머니닷컴에 따르면 25일 상하이증시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10억7000만위안(약 1837억원), 지난주 주간으로는 129억위안(약 2조2148억원)에 달했다.

이번주에는 10월 1일부터 8일간의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다. 장강 중위안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관투자가가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팔 가능성이 있다”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 우량주를 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휴 전날인 30일에는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제조업·비제조업·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자재·부품 등을 구매하는 담당자 대상 설문이기 때문에 제조업 PMI가 가장 의미가 있다. 통상 월말에 국가통계국이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공식 PMI를, 그 다음달 첫날 시장분석업체 차이신이 중소기업과 수출기업까지 다양하게 포함하는 민간 PMI를 내놓는데 이번엔 연휴 때문에 같은 날 나온다.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 기대를 나타낸다. 공식 PMI는 지난 8월 51.0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50을 넘었다. 이번 9월의 시장 예상치는 51.2다. 차이신 PMI는 전달 53.1을 나타냈고, 9월 예상치도 53.1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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