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희생자 100만명 넘었다…"美, 전사자보다 많아"

입력 2020-09-28 07:27   수정 2020-09-28 07: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 누적 사망자 수는 100만14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번지고 있다는 보고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작년 말 공식 접수된 뒤 9개월 만이다.

사망자 수는 빠르게 늘었다. 사망자가 50만명이 될 때까지는 5개월반 가량이 걸렸지만, 추가로 50만명이 숨진 기간은 3개월여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20만9422명을 기록했다. 그 뒤 브라질(14만1741명), 인도(9만5574명), 멕시코(7만623명), 영국(4만1988명), 이탈리아(3만5835명) 순이었다. 특히, 미국 사망자는 최근 5대 전쟁에서 발생한 전사자를 다 합친 것보다 많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참전 중 사망한 미국인은 베트남전이 4만7434명, 한국전쟁(3만3739명), 이라크전(3만519명), 아프가니스탄전(1909명), 걸프전(148명)이다.

우리나라의 누적 사망자 수는 401명이다.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세계 215개 국가·영역 가운데 78번째로 많다.

문제는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전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3326만8000명을 넘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매일 20만~30만여명씩 증가하고 있다.

일별 사망자 규모는 올해 4월17일(그리니치표준시 기준) 8513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달 들어선 5000~6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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