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설움 딛고…티볼리 에어 '차박車' 부활, 홈쇼핑서 판다

입력 2020-09-28 10:47   수정 2020-09-28 10:49


지난해 단종됐던 쌍용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에어가 재출시된다.

쌍용차는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신형 코란도와의 판매간섭 우려로 단종됐지만, 최근 차박 트렌드와 패밀리 SUV 선호 등 공간을 중요시한 수요 증가에 재출시가 결정됐다.

2021 티볼리 에어는 소형 SUV를 넘어서는 여유로운 공간을 갖추고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첨단사양의 대거 적용으로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티볼리 에어는 뒷좌석을 접으면 1879mm의 공간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중형 SUV를 능가하는 720L의 '마이 매직 스페이스'로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시에 앞서 공개된 외관디자인은 티볼리를 기반으로 에어만의 스타일 요소가 가미됐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이 탑재됐고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도 제공된다.

1.5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동급모델 대비 큰 차체를 정숙하고 민첩하게 주행할 수 있다.

쌍용차는 내달 5일까지 사전계약을 접수하고 7일 CJ 오쇼핑 채널 방송을 통해 신차발표를 할 예정이다. 신차발표는 CJ오쇼핑과 쌍용차 공식 유튜브에서도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A1 1890만~1920만원 △A3 2170만~2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사전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고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파퓰러 컬렉션 패키지 무상 장착(10명) △매직스페이스 올인원 캠핑키친시스템 증정 (20명)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사전계약기간 커머스 포털 11번가에서는 20만원 신차구매 쿠폰을 50% 할인된 10만원에 판매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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