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앨리스의 윤태이가 착용한 목걸이는?

입력 2020-09-28 14:30   수정 2020-09-29 15:21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불모지와도 같았던 SF 장르에 대한 편견을 깨며 4주 연속 미니시리즈 통합 시청률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앨리스'는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극 전면에 내세운 휴먼SF다. 1992년, 2010년, 2020년, 2050년 등 다양한 시간대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예측불가 스토리와 대체 불가 명품 배우들의 호연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브라운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고 있다.

지난 9월 25~26일에 방영된 9,10회는 시간여행 중 태이가 자기 방을 둘러보다가 책상 위에 놓인 목걸이를 발견하는 장면이 방영돼 긴장감을 더했다. 처음 보는 목걸이인 듯 유심히 보던 태이가 책상 위 데스크탑 전원을 켜자 바탕화면에 진겸과 태이가 함께 찍은 사진이 나타난다. 그리고 사진 속 태이는 바로 조금 전 발견한 목걸이와 동일한 목걸이를 착용 중이다.

다시 현실 속의 태이는 진겸에게 생일 선물로 목걸이를 받는다. 태이는 시간여행 중 진겸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목걸이와 사진 속 미래에서 착용하고 있는 목걸이가 일치함을 발견한다.

해당 회차가 방영된 후 타임슬립의 매개로 등장한 목걸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그널’에서 무전기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고 ‘고백부부’의 시간여행이 결혼반지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앨리스의 목걸이도 현재와 과거를 잇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한편 이 목걸이는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의 ‘라 로사 비앙카(LA ROSA BIANCA)’ 네크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빛, 순수, 고결을 뜻하는 화이트 로즈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윤태이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시너지를 내며 앨리스 9, 10회 내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방송 직후부터 ‘윤태이 목걸이’로 불리며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장미 꽃잎이 겹겹이 포개어져 있는 듯한 입체적 디자인이 특징으로 살아있는 듯한 풍성함을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폴리싱으로 빛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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