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상공인들 찾은 국민의힘 "사회안전망 강화하겠다"

입력 2020-09-29 14:20   수정 2020-09-29 14:22


국민의힘 '소상공인살리기 특별위원회'가 경남을 찾았다. 이날 특위는 경남 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만나며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 초청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 고객센터에서 현장간담회와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특위 위원장인 윤영석 의원, 강기윤 부위원장, 최승재 간사, 그리고 창원시마산합포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최형두 의원이 참석했다.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양대복 회장을 비롯해 13명의 경남의 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식자재 마트에 대해서 대형마트에 준하는 수준의 규제를 적용해달라는 내용 △소상공인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최저임금의 규모별로 차등 적용 등이 논의됐다.

국민의힘 소상공인특위 위원들은 식자재 마트가 전통시장과 골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사회안전망 확충과 공제조합 설립을 위해서 '소상공인복지법'의 국회 통과와 기초생활보장급여, 근로장려세재, 실업급여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건의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특위 차원에서 법적, 제도적 보완사항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마산어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소상공인특위 위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영업에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고, 이번 추석에는 고향을 찾는 사람들도 적어 걱정이 크다며 소상공인들에 대한 현실적 지원을 촉구했다.


윤영석 의원은 "지난 8월17일 경북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 이어 이번에 2번째 현장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당시 건의 주신 내용들은 상인연합회에 피드백을 주었고 법적, 제도적 보완을 특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특위 차원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회에서 논의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간담회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재 의원은 "소상공인 살리기특위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현장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나오는 어려움을 법적, 제도적으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이 바닥에서 느끼는 경제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무엇보다 줄폐업으로 생존의 위기를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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