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정보보안 인재 구함" 잡페어 개최한 유니클로

입력 2020-09-30 11:49   수정 2020-09-30 11:51


지난 9월 24일 늦은 저녁,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24층 FRL코리아 유니클로 사무실. "유니클로에 있어 한국은 중요한 시장입니다. 글로벌 본사 정보보안부서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국 IT팀을 최고로 만들 것입니다." 유니클로 한국 주재원인 스가 유키 업무정보시스템 부문장은 이날 열린 '유니클로 잡페어'에서 FRL코리아의 IT팀 미션을 이렇게 제시했다.

매년 하반기 매장관리 후보자(유니클로 매니저 후보자,UMC)를 선발해온 유니클로가 올해는 IT(정보기술)·정보보안 그리고 마케팅 직군 경력직 채용을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매장관리 후보자도 신입사원으로 뽑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날 사전 IT·정보보안 분야 경력 지원에 관심있는 예비 지원자를 선별해 소규모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2단계로 낮아졌지만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한시간 가량 진행했다.

채용설명회에는 글로벌 본사의 임원과 현직 실무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온라인은 일본 현지 본사에서 화상을 통해 설명을 했다. 행사는 크게 △FRL 회사소개 △참석자와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졌다.

우선 첫번째 세션에선 FRL그룹에 대한 소개와 인사담당자의 이번 채용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이어 글로벌 본사 정보보안부서(ISO) 임원이 화상으로 연결돼 정보보안부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일본인 임원은 "한국의 사업이 괄목하다"면서 "한국의 IT인재들이 유니클로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부문장도 "IT인재들이 유니클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사 설명회 후에는 현직자들과의 토크시간이 이어졌다. 현직자들은 설명회에 온 구직자들에게 지원서 작성법과 회사의 문화, 직무에 대해 소개했다.

유니클로의 기업문화는 워라밸(일과삶의 균형)을 지향하고 있다. 호칭을 직급에 상관없이 '님'으로 부르는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가 정착되어 있으며 시차 출퇴근을 통한 탄력 근무제도 시행중이다. 특히 패션기업의 특성상 여성의 비율이 높다. 현재 유니클로에 재직중인 매장직원의 여성비율은 66%에 달하며 본사 여성직원도 64%로 높다. 매니저 이상 직급도 절반이상(54%)이 여성이다. 이때문에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정책이 철저하다. 육아 휴직후 복귀비율은 86.9%에 달할 정도다.

-모집분야 : 경력직(IT스토어,이커머스 팀장, IT EC엔지니어, 마케팅 스페셜리스트, 정보보안담당자) 신입직(경영자 후보)
-원서접수 : 각 분야별로 다름(유니클로 채용 사이트 확인)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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