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7월 수익률 3.56%로 회복세

입력 2020-09-30 08:27  

≪이 기사는 09월29일(06: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의 올해 7월 말 기준 3.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이후 점차 수익률을 회복 중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잠정 운용수익률이 연초 이후 3.56%를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외 주식시장 폭락 등으로 1분기 -6.0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6월 말 0.5%로 플러스(+) 반전한 뒤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4.64% △해외주식 2.42% △국내채권 2.84% △해외채권 8.64% △대체투자 4.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 자산의 경우 이자·배당 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이익만을 고려한 수치다.


국내외 증시의 V자 반등이 주식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경제 환경의 개선 전망과 기업 활동 재개에 따른 기대감,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로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채권은 국내외 주요 국가들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금리가 하락했다. 그 결과 평가이익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 증가로 인한 외화 환산이익이 늘면서 6월 말 대비 수익률이 상승했다.

원화 기준 국민연금의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은 각각 국내주식(-0.29%), 해외주식(0.09%), 국내채권(0.1%), 해외채권(0.24%)를 기록했다. 환율 효과를 제거한 달러 기준 해외자산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은 해외주식이 0.45%, 해외채권은 0.63%였다.

한편 7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적립금은 776조 6000억원으로 6월 말(752조2000억원)보다 14조 4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전체 적립금 가운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이 각각 18.2%, 22.8%의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채권이 전체의 42%, 해외채권은 4.9%다. 대체투자는 국내외 해외를 합쳐 11.8% 수준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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