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생선구이로 연매출 9억 달성한 남성의 사연

서민갑부에서 생선구이로 연매출 9억을 달성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2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부산 생선구이 갑부 조정택 씨의 식당이 공개됐다.

갑부는 부산 생선 가게에서 직접 생선을 손님들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대개 전통시장 생선 가게들은 건조한 생선만을 판매하지만 갑부는 이를 직접 생선구이로 구워 집 앞에 배달해준다.

고등어, 삼치, 연어, 조기 등 다양한 생선구이를 기호대로 배달하면 갑부가 직접 조리해 따끈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갑부는 심지어 택배로도 사업을 넓혔다. 판매, 배달, 택배 3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갑부는 말 그대로 갑부가 될 자격을 갖춘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남다르다. 실제로 제수용 생선 주문 탓에 갑부는 하루 3시간밖에 자지 못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갑부의 생선구이 요리맛도 남다르다. 갑부는 24년 요리사 경력이 있기에 음식 조리에 자신이 있다.

갑부는 생선을 소금물에 세 시간 정도 절여내고 이를 급속 냉동해 보관한다. 생선을 조리할 땐 소주, 식초를 섞은 물을 뿌려 잡내나 비린내를 완벽히 제거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