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지지율 역대 최고…트럼프와 13%P 격차

입력 2020-10-02 06:14   수정 2020-11-01 00: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지난달 29일의 TV 토론 이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이 오차 범위를 크게 넘어서는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다.

미 경제 방송인 CNBC와 체인지 리서치가 지난달 29일 밤부터 30일까지 미국 유권자 925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4%가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지지자는 41%에 그쳤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3%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커진 것이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3.22%포인트다.

이 같은 지지율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종전까지 가장 많이 벌어졌던 지지율 차이는 지난 6월의 12%포인트였다.

796명을 대상으로 별도로 실시한 1차 TV토론 조사에선 응답자의 53%가 “바이든이 더 잘했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나았다는 답변은 29%뿐이었다. 다만 이번 토론으로 지지 후보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는 의견은 단 2%에 불과했다. 대다수 유권자는 누구에게 투표할 지 이미 결정해 놨다는 의미다.

트럼프 캠프엔 비상이 걸렸다. 미 전역에서 우편 투표가 이미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는 데다, 실제 투표장 투표 역시 한달여 밖에 남지 않아서다. 공식적인 미 대선일은 11월 3일이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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