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추석특집 ‘워크맨’ 까지 접수…분량요정 맹활약

입력 2020-10-03 10:58   수정 2020-10-03 10:59

워크맨(사진=영상화면캡쳐)

가수 KCM이 ‘시즌비시즌’에 이어 ‘워크맨’까지 접수했다.

KCM은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프로미스나인의 멤버 장규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추석을 맞아 경북 청송에 사과농장 일일 체험으로 꾸며졌다.

KCM은 넘치는 열정과 체력, 쉼 없는 입담으로 ‘워크맨’ 사과농장 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실제 전북 장수에서 사과농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하며 능숙한 솜씨로 사과 수확과 선별, 포장까지 전 과정을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제작진도 인정한 역대급으로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KCM은 오디오가 빌 틈이 없는 입담을 쏟아내 프로그램 호스트 장성규와 제작진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특히 사과 분류 작업 중에는 프로미스나인의 장규리와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원키로 열창하며 발라드 가수라는 본캐의 매력까지 쏟아냈다.

이날 ‘워크맨’에서 KCM은 사과농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뿐 아니라 2000년 지투(ZETWO)라는 아이돌 그룹 출신이라는 과거, 특수차 운전면허 소지, <달려라하니> <파워레인저> 성대모사까지 그동안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과 소소한 재미들을 쏟아내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워크맨’ 박요셉PD는 “역대급 노동 강도였지만 출연자들의 호흡이 좋아 분량도 역대급이 된 에피소드였다.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 구독자들이 '워크맨'과 함께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CM은 최근 유튜브 채널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급부상 중이다. KCM이 출연한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가짜 사나이’ 편은 채널 역대 최다 조회수인 47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KCM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추석을 맞아 신곡 ‘나만 아는 사랑이었어’를 ‘조선시대 버전’ ‘슈퍼맨 버전’으로 공개하는 등 넘치는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KCM은 최근 신곡 ‘나만 아는 사랑이었어’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곡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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