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SBS 퇴사 후 첫 복귀작은 '세얼간이' [공식]

입력 2020-10-05 11:25   수정 2020-10-05 11:27


방송인 장예원이 '세얼간이'에 합류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세얼간이' 측은 5일 "장예원이 고정 MC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SBS 퇴사 후 첫 복귀작으로 '세얼간이'를 결정 지은 것.

'세얼간이'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실시간 SNS로 받고 좌충우돌 미션을 실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의 생방송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지난 2012년 첫 방송됐을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라면 끓여 먹기 vs 부숴 먹기', '짜장면 배달시켜 먹기 vs 식당에서 먹기' 등 기상천외한 미션과 편집도 NG도 없는 실시간 방송이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서 이상엽, 양세찬, 황광희가 출연을 알린 데 이어 장예원까지 출연을 확정, 캐스팅이 마무리되어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장예원은 매끄럽고 재치있는 진행 실력으로 MC를 맡아 '세얼간이'의 웃음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장예원이 SBS 퇴사 후 첫 예능 고정 MC로 발탁됐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세얼간이' 연출을 맡은 유학찬 PD는 "'세얼간이'가 전국의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뛰어난 순발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장예원 아나운서가 MC로 적격이라고 생각했다"며 섭외 계기를 전했다. 이어 "세얼간이들 못지 않은 장예원의 예능감을 기대해 달라"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세얼간이'는 오는 23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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