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떠나 벤처로 새출발"

입력 2020-10-06 17:41   수정 2020-10-13 18:22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연말 회사를 떠난다. 내년에는 벤처기업인으로 변신한다. 만 65세에 시작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그는 내년 초 해외에 U헬스케어(유비쿼터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10조원대 투자 유치 논의를 시작했다.

서 회장은 6일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KIF) 2020’에 연사로 참석, “오는 12월 31일 셀트리온그룹을 떠나 19년 전과 같이 새로운 벤처기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이사회 의장직도 내놓는다. 셀트리온을 떠나자마자 피 한 방울로 집에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원격의료 기반의 헬스케어회사를 창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도 설명했다. 그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는 다음달 말 2상 임상시험을 끝내고 12월 환자들에게 투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셀트리온은 10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한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올해 전지사업 매출이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완성차업체들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2024년까지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기업설명회(IR) 행사인 ‘KIF 2020’은 7일까지 이틀 동안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된다. 바이오·배터리 기업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석한 첫날 행사에서 투자자 수만 명이 실시간으로 IR을 지켜봤다.

김우섭/최만수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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