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들, 시흥으로 모여라"…인공서핑 ‘웨이브파크’ 내일 개장

입력 2020-10-06 07:12   수정 2020-10-06 07:14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 복합테마파크 ‘웨이브파크’가 내일(7일) 개장한다. 작년 5월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시작한 이래 1년 6개월만에 개장하게 됐다.

웨이브파크는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원플러스그룹과 2018년 테마파크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2년6개월 만에 총 면적 32만5300㎡ 규모의 대규모 복합테마파크 중 1단계다. 우선 축구장 5배 크기의 서핑테마파크를 개장하게 됐다.

말 그대로 1년 365일 서핑이 가능하다. 웨이브파크의 물은 전량 수돗물을 사용하여 매 시간 실내수용장 수준의 정화 및 소독 처리를 한다. 겨울철에는 인근 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해 물을 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간에는 실내 조명시설을 활용해 서핑이 가능하다.

웨이브파크는 수인선과 서울 4호선의 환승역인 오이도역에서 15분 거리에 있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올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수도권 주민들이 한 시간이면 에메랄드빛 인공해변과 파도를 즐길 수 있다.

웨이브파크는 서핑을 즐기지 않더라도 가족 단위의 휴양객을 위해 도쿄 디즈니씨와 같은 다양한 어트랙션 코스를 조성했다. 인공 스킨스쿠버 다이빙시설과 스노클린 존, 파도풀등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제공된다. 인공라군에는 카약, 수상바이크, 블롭점프, 스노클링, 수상 카라반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지 ‘코스타델솔(Costa del Sol, 태양의 섬)’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최삼섭 웨이브파크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과 1000만 도시 서울시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일본이나 중국, 싱가포르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국내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심정으로 개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파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체 시설 중 서핑장만 부분 개장했다. 예약시스템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규정을 준수해가며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일 이용시간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상황을 확인 후 이용이 가능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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