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약사 BMS, 심장병약 전문 회사 15조원에 인수

입력 2020-10-06 10:59   수정 2020-10-06 11:01


미국 제약회사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가 심장병약 전문 회사 마이오카디아(MyoKardia)를 131억달러(약 15조원)에 인수한다.

인수가액은 마이오카디아의 2일 종가 139.60달러보다 약 61% 높은 주당 225달러로 책정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오카디아는 폐쇄 비대 심장근육병 치료신약 마바캄텐을 개발 중이다.

지오반니 카포리오 BMS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4분기에 인수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마바캄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수가 2023년부터 수익으로 이어지고 마바캄텐은 수십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애널리스트는 마바캄텐 매출이 2025년에 15억달러(약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인수는 BMS 사업의 과도한 항암제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BMS 매출 200억 달러 중 항암제 관련이 160억 달러를 넘게 차지했다.

앞서 BMS는 지난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분야 선도업체인 셀진을 740억달러에 인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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