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임수향X지수X하석진, 낭만에서 여운까지…모든 엔딩이 레전드

입력 2020-10-06 13:25   수정 2020-10-06 13:27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사진=MBC)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매회 뇌리에 딱 꽂히는 강렬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강탈하고 있다.

‘내가예앓이’ 열풍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특히 심장 쫄깃한 긴장감에서 설렘을 폭발시키는 달달함까지, 미친 엔딩들이 시청자들을 더욱 ‘내가예앓이’에 빠져들게 했다. 이에 최종화 엔딩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엔딩을 테마별로 꼽아 봤다.

#1. 낭만. 임수향-하석진 달빛 바다 입수(2회)

서진(하석진 분)은 오예지(임수향 분)에게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직진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건에 대비해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주고, 잠 못 이루는 오예지를 위해 담장에 술을 놓고 가는 등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탈을 선사했다. 특히 함께 간 무박 여행에서 서진은 “첫 경험 한 번 더 해봐요”라며 오예지를 안고 달빛이 쏟아지는 바다에 입수, 지금껏 오예지가 해본 적 없는 일탈의 짜릿함을 맛보게 해 주며 낭만을 만끽했다.

#2. 먹먹. 임수향-지수 제주도 재회 포옹(6회)

서진의 행방불명, 엄마 김고운(김미경 분)의 출소, 시어머니 김연자(박지영 분)의 불륜 의심까지, 오예지에게 연이어 터진 지뢰급 사건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사이 오예지는 서진과의 행복한 추억이 깃든 제주도로 떠났고, 서환(지수 분) 또한 갑자기 사라진 오예지가 걱정돼 미국에서 제주도로 그녀를 찾아 떠났던 상황. 결국 두 사람은 3년 만의 재회가 무색하게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포옹으로 역대급 먹먹 엔딩을 완성했다.

#3. 설렘. 지수 순애보 고백 “더 이상 참아지지가 않아서”(7회)

오예지를 향한 서환의 순애보는 성인이 된 3년 후에도 계속됐다. 오예지를 놓아주기로 마음먹은 서환은 “그만 독립하세요. 우리가 이렇게 한집에 살 순 없습니다. 돌아온 이상 전 여기 살 거고 누군가는 나가야죠”라며 단호하게 말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갈등은 깊어졌다. 결국 서환은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야속한 오예지에게 “보고 싶어서! 더 이상은 참아지지가 않아서”라며 여전히 가슴속에 가득한 사랑을 고백하는 설렘 엔딩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4. 충격. 하석진 하반신 마비 귀환(9회)

죽은 줄 알았던 서진의 생존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하지만 서진은 7년 만의 재회가 무색하게 오예지의 등장에 깜짝 놀라 문을 잠갔고, 오예지는 굳게 잠긴 문 앞에서 “당신 안에 있어? 나야 예지. 당신 아내가 왔어”라며 폭풍 오열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폭발하는 긴장감 속 마침내 문이 열렸고, 휠체어에 탄 서진의 충격적인 모습에 오예지는 입을 틀어막은 채 “이래서 못 온 거였어?”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 긴장. 황승언 폭주 “자기 데려가려고 왔지”(11회)

서진을 신분 세탁시키고 돌봐준 조력자가 전 애인 캐리 정(황승언 분)이었다는 사실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하지만 서진은 계속해서 캐리 정의 연락을 피했고, 결국 온 가족 앞에서 “자기 데려가려고 왔지”라는 캐리 정의 폭주가 엔딩을 장식해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이에 서진이 실종됐던 7년에 대한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동시에 그를 차지하기 위한 캐리 정의 반란이 시작, 네 사람의 관계가 파국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3회는 오는 7일(수)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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