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BTS 드라마 제작하는 초록뱀 최대주주 W홀딩컴퍼니, 투자 위해 전방위 자금 조달

입력 2020-10-07 09:56  

≪이 기사는 10월06일(16: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W홀딩컴퍼니가 전방위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사모 전환 사채 발행을 동시에 진행하며 투자 자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W홀딩컴퍼니는 오는 8일 3년 만기 5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아이텍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W홀딩컴퍼니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W홀딩컴퍼니는 1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상태다. 모드니투자조합과 파베로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해서다. W홀딩컴퍼니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며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W홀딩컴퍼니의 최대주주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지분 25.17%를 갖고 있는 오션인더블유다. W홀딩컴퍼니는 유리, 물류, 부동산 임대 사업을 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를 통해 투자 사업도 하고 있다. W홀딩컴퍼니는 2010년 기존 물류센터를 물적분할한 뒤 현재는 유류 운송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또 2017년엔 에스에이치글라스를 합병하고 사업 부문으로 편입했다. 에스에이치글라스는 판유리 제품 생산 국내 1위 업체 KCC의 주요 대리점이다. 한국유리공업의 대리점이기도 하다. 전국 300여개 거래처를 통해 유통 영업을 하고 있다. W홀딩컴퍼니의 종속회사인 더블유투자금융은 주식과 전환사채 등 투자 자산을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W홀딩컴퍼니는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올 상반기 말 기준 W홀딩컴퍼니는 초록뱀 지분 27.01%를 갖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방탄소년단(BTS)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W홀딩컴퍼니는 올 상반기 7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4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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