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 '싱귤래리티 칼리지' 설치로 미래융합인재 본격 양성

입력 2020-10-07 10:07   수정 2020-10-07 10:59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가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활성화하고자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싱귤래리티 칼리지(Singularity College)’를 설치, 교육 경쟁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싱귤래리티 칼리지’는 2개 학과(부) 이상의 학문 분야 간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적 융합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융합전공과정’, ‘연계전공과정’, ‘학생설계전공과정’의 세 가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학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융합교육 분야를 발굴해 다학제 전공자들의 지식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유연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은 학과 교수는 물론 다른 학과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학제 간 융합 연구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효과가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절 제19조 2항에 ‘둘 이상의 학과, 둘 이상의 학부 또는 학과와 학부가 연계·융합하여 제공하는 전공’으로 규정된 융합전공은 2017년 5월 개정으로 융합전공 개설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비교적 역사가 짧아 국내 대학들은 해외대학을 벤치마킹하며 대학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극동대학교는 지식이 폭증하는 시대에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새롭게 융합하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고, 융합교육이 단순히 교양이나 인성 함양의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교육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다양한 상황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싱귤래리티 칼리지’의 도입을 제시하고,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싱귤래리티 칼리지’ 교육과정 세 가지 중 ‘융합전공’은 2개 이상의 학과(부)가 융합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는 전공이며, 복수전공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극동대는 ‘미식관광(호텔외식조리학과 주관)’, ‘바이오푸드테크(식품영양학과 주관)’ 융합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개 이상의 학과(부, 교양대학 포함)가 기존의 전공 교육과정을 상호 연계하여 제공하는 ‘연계전공’ 역시 복수전공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내 학문 분야 간 융합을 기반에 두고 운영되며 극동대는 2020학년도에 ‘뮤지컬퍼포먼스(연극연기학과 주관)’, ‘스마트드론영상(무인기산업학과 주관)’, ‘스토리텔링(일본문화관광컨텐츠학과 주관)’ 연계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설계전공’은 학생이 지도교수와의 협의를 통해 2개 이상의 전공과목으로 자신의 교육과정을 직접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학생설계전공과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전공으로 이수하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가상학과다.

극동대 싱귤래리티 칼리지 최준구 학장은 “기존의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의 혁신을 통해 본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 습득 기회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사회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창의융합교육 대학으로의 혁신’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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