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기로…한글날 연휴 10만명 제주도 간다는데

입력 2020-10-07 14:51   수정 2020-10-07 14:53


추석연휴가 끝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수 있어 방역당국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435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내 발생은 94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지난달 30일 이후 일주일 만에 신규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에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60~70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연휴가 끝난 지난 5일 부터는 73명, 6일 75명 7일 114명으로 3일 연속 확진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에 소재한 한 군부대에서는 지난 4일부터 3일동안 간부 3명과 병사 34명등 총 3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도 불분명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전북 정읍시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한 마을 전체가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한 친인척간 감염이 마을주민들에게 번지고 있다. 현재 이 마을과 관련한 확진자수는 모두 12명이다.

경기도 의정부시의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는 현재 입원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 간호사 등 총 30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와 접촉자간의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일부터 한글날 연휴가 시작되면서 방역당국도 이 기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정부는 한글날 예고된 대규모 반 정부 집회를 불허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놨다. 지난 광복절 대규모 집회가 코로나19의 재확산의 통로가 됐다는 분석때문이다.

다만 일부 보수 단체는 정부가 집회를 불허 할 시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정부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약 10만명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제주도를 방문했던 19만5000명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다.

이에 제주도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9일부터 3일간 휴양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제주 입도객 중 37.5도 이상의 발열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는 특별입도 절차도 오는 11일까지 연장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촐괄 반장은 "오늘(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90명을 넘긴 했지만 이번주 중의 추세들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전반적으로 어떠한 추세를 보이느냐는 것이 훨씬 더 확진자 수를 판단하는 데 더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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