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16일까지 초·중 등교인원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입력 2020-10-07 16:09   수정 2020-10-07 16:15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 종료를 앞두고, 서울교육청이 다음주까지 현행 등교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7일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주(10월 12일∼10월 16일)는 현재 학사운영 방안을 유지해 주시고, 이후 학사 운영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삼아주시기 바란다"며 "교육부 학사운영 지침이 발표되면 즉시 공문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유·초·중학교는 교육부의 등교확대 방안이 발표되더라도 16일까지는 등교인원을 전체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한다. 교육부의 등교확대 방안이 나오더라도 즉각 실행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조치다. 조 교육감은 "학교가 1주 단위로 학사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얼마나 클지 알기에 말할 수 없이 송구하다"고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11일 전까지 코로나19 감염자 수 확대 추이를 보고 등교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교인원 확대 여부는 교육부와 시도교육감, 방역당국 등이 협의해 이번 주중 결정할 계획이다. 12일 이후 학사운영 방침은 협의 내용에 따라 결정된다.

교육부는 그동안 추석 연휴 이후 등교인원을 늘리겠다는 뜻을 꾸준히 밝혀왔다. 오전·오후반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밀집도를 지키면서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지난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교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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