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효자된 '삼성 스마트폰'…영업익 4조 넘을 듯

입력 2020-10-08 09:20   수정 2020-10-08 09:22

삼성전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예상을 뛰어넘는 깜짝실적)' 배경에는 스마트폰 실적 호조세가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부문 영업이익만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실적'이다.

이번에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증권업계에선 올 3분기 IM부문이 4조5000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 동기(2조9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직전 분기(2조원) 스마트폰 사업부 실적에 비해선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분기 출하량이 5000만대 수준까지 줄었던 것에서 벗어나 지난 3분기에는 다시 7000만대 후반까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코로나 여파에 현장 및 대면 마케팅을 줄이면서 평균 판매가격(ASP)도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으로 갤럭시S20 FE(팬 에디션)을 출시해 애플의 사상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에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여파로 저가폰 선호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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