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몇 번까지 될까요"…거제 레이카운티, 발표에 청약홈 '들썩'

입력 2020-10-08 09:51   수정 2020-10-08 09:53


부산 청약 사상 최대 인원을 끌어모은 '거제 레이카운티'의 당첨자 발표가 나왔다. 부산에서 역대급인 20만명의 청약자를 끌어모은만큼 당첨된 가점도 이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연제구 거제동 짓는 '레이카운티'(4470가구)의 당첨자가 발표됐다. 아파트가 공급된 연제구는 비규제지역으로 40%를 가점으로 뽑고 나머지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거제 레이카운티의 최고가점은 전용 59㎡B형에서 나온 73점이었다. 전용 75㎡A형과 B형은 평균 가점인 69점을 나타냈다. 가점 커트라인은 전용 49㎡A형에서 59점이 나왔고 나머지 주택형은 모두 60점을 웃돌았다.

앞서 주변지역에서 분양됐던 아파트들 보다 커트라인이 높은 수준이다. 연제구 연산동 '연제 SK뷰 센트럴'의 경우 최저점수가 54점이었다. 동래구 사직동에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사직아시아드'는 46점도 당첨이 가능했다.

거제 레이카운티는 분양권 전매 6개월이 가능한 마지막 아파트인데다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 부산에서 손 꼽히는 대단지 등을 이유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1순위에 19만117명이 청약해 평균 120.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1만480명이 접수해 청약자수만 20만명이 넘었다.

이 같은 관심에 당첨자 발표일이 되자 포털 사이트에 '거제 레이타운티', '청약홈' 등이 검색어로 오르내리고 있다. 당첨자 뿐만 아니라 예비 당첨자의 순번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예비 당첨자들은 이번 청약에 관심이 높았던 만큼 '계약포기자'나 '부적격 당첨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특별공급에서 예비당첨자들은 희망적인 문의를 부동산 커뮤니티에 남기고 있다.

레이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로 구성된다.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근에 부산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 동해선 거제해맞이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청과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경찰청 등이 주변에 있다. 부산의료원, CGV, 사직종합운동장, 거제시장 등과 가깝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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