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보다 비싸"…최고가 오피스텔은 '115억' 롯데타워앤몰

입력 2020-10-08 11:37   수정 2020-10-08 11:47


최근 2년여간 전국에서 매매된 오피스텔 중 가장 가격이 큰 곳은 서울 송파구의‘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로, 거래가격이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감정원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2019~2020.8월간 전국 오피스텔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매매 최고가 오피스텔은,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244.94㎡)로 작년 말 115억원에 거래됐다.

다음으로,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316.88㎡)가 65억원, 용산의 트윈시티 남산(488.54㎡)이 62여억원, 서초 부띠크 모나코(212.91㎡) 32억 5천만원이었고, 경기도 분당의 타임브릿지(247.37㎡)가 32억 2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 외 지방에서는 부산의 더샵해운대아델리스(318.46㎡)가 27억 5천만원으로 최고가였다. 상위 20개 단지 중 15개 단지는 모두 20억원을 넘어섰으며, 서울 강남구나 여의도, 용산 등 주로 금융기관이 입지한 곳에 고가 오피스텔이 많았다.

최고가인 115억원은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의 최고 매매가 84억원을 뛰어넘는 것으로 전국아파트 평균가격 3억 8천만원의 30배, 서울아파트 평균가격 8억 9천여만원의 13배에 이르는 가격이다.

김상훈 의원은“文정부의 임대 3법 추진의 풍선효과로 오피스텔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세자리수 가격대의 등장은, 집값 상승의 여파가 오피스텔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한 선제적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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