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는 산후조리원을 통해 임신과 신생아출산으로 인해 변한 육체의 회복은 물론 정서적인 케어까지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입력 2020-10-08 13:35   수정 2020-10-08 15:46

"산모는 산후조리원을 통해 임신과 신생아출산으로 인해 변한 육체의 회복은 물론 정서적인 케어까지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23일, 드팜므 산후조리원 운정점에서 만난 김정란 대표 원장은 산모들에게 조리원이 제공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수술방, 분만실, 신생아실을 모두 거친 베테랑 간호사 출신 김정란 원장은 대학병원 퇴직 후 병원부설부터 프랜차이즈 조리원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산모님들과 함께 해왔으며, 3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드팜므 산후조리원에서 3개 지점(운정/마곡/위례)을 이끄는 대표 원장으로 몸담고 있다.

임신과 동시에 어디서도 배운 적이 없었던 다양한 신체적 변화들을 겪으면서 산모들은 많은 감정적 어려움에 맞닥뜨리게 된다. 때문에 육체회복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의 산후조리에서 “정서적인 케어와 지지를 해줄 수 있는 보다 깊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김정란 원장은 말한다.

다음은 드팜므 산후조리원 김정란 원장과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한 인터뷰이다.

Q. 언제부턴가 산후조리 서비스가 출산 과정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게 된 것 같습니다.

”과거 부족한 의료시설을 대신했던 조산원이 산업화, 핵가족화로 케어 받지 못하는 산모들을 위하여 산후조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그 시초입니다. 오늘날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 되면서 호텔 서비스에 못지않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등장하였고, 산후조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정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산모는 돌봄 받고 대우 받아야 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Q. 드팜므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를 위해 어떠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나요?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바로 넓은 객실 공간의 확보 입니다. 좁은 공간은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큰 심리적 압박감을 줍니다. 채광과 환기가 잘 되는 널찍한 객실에서 산모는 자신감을 되찾고 마음의 여유와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람이 평안을 느끼는 가장 최상의 상태를 구현하고자 하는 드팜므 산후조리원만의 신념을 담아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룸에 디지털 개인금고, 미니바, LED TV, 킹사이즈 침대, 폴란드 구스 베딩, 면세점 어메니티를 제공하여 호텔 객실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모의 건강을 위한 적외선 치료기, 안마의자, 개인전용 좌욕기, 골반 교정기, 아이를 위한 포맘스 바운서와 유팡 소독기, 메델라 유축기 등 시설 면에서 최고의 것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에 오픈하는 마곡점은 IOT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음성과 전용 앱으로 보다 편리하게 시설물을 컨트롤할 수 있는 최첨단 객실 환경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Q. 신생아들을 위해서는 어떠한 설비와 케어가 진행되고 있나요?

“20년 경력의 부원장님과 전문 간호 인력들이 3교대로 근무하면서 2:1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보통의 조리원들은 인건비와 운영 시스템 등을 이유로 3.5:1 정도의 케어 비율을 가져가는데, 산모의 갑작스러운 호출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신생아들의 컨디션 때문에 실제 5:1, 7:1 케어와 다를 바 없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진정한 밀착 케어를 위해서 2:1 케어 비율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는 드팜므 산후조리원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철칙입니다. 아이가 세상에서의 겪는 첫 2주간의 집중 케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앱을 통해 아이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설치한 젤리캠을 24시간 개방한 것도 바로 이러한 자신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다른 조리원에서는 보기 힘든 시설들을 가지고 계시다고요.

신생아실에 아이들이 모여 있다 보니 감염의 위험성은 언제나 도사리기 마련인데, 조리원 최초로 개별 유닛 설계를 채택해서 신생아 베드를 유리벽으로 분리하였습니다. 산모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서 종합병원과 피부과 등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고압산소치료기를 조리원 최초로 도입하여 에떼스파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혈액 속에 높은 압력으로 산소를 침투시켜 손상된 조직과 신체를 회복하도록 돕는 최첨단 기기 입니다. 또한 1인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영화관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코로나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산모들이 가족과 오붓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가족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Q. 모유수유 관리와 교육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시나요?

“오케타니, 자가 유방관리, 기통 테라피 등을 수료한 전문가가 매일 신생아와 함께 객실로 직접 방문해 산모의 위한 1:1 모유수유 지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젖몸살 예방과 원활한 수유를 위한 가슴 마사지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모님들이 함께 모여서 모유수유를 진행하는 곳도 있는데, 이에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객실에서 1:1로 밀착 진행되는 모유수유와 교육은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앞서 정서적인 케어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강조하셨는데, 어떤 것들이 진행되고 있나요?

“아빠의 스케줄에 맞추어서 신생아 수영, 목욕, 기저귀 갈기 등 육아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1:1 맞춤으로 원장 직강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산모와 아이를 위하는 저의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큰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인사를 받을 때마다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울증을 겪기 쉬운 산모들이 정서 케어를 하는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이지만, 8월 1일 까지만 해도 마스크 착용, 전문 방역 팀의 소독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김창옥 교수님을 모시고 ‘소통과 나눔의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산모들로부터 오랜만에 남편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많은 감사 문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Q. 신체 회복을 위한 케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한식명장으로 인정을 받은 최승애 명인의 지도를 받아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실 전 심층 상담으로 알레르기, 임신 중독증 등 산모님 상태를 체크해 1:1맞춤 개별 식단으로 구성해드리고 있습니다. 전문 관리사들이 매일 두 번 방문하여 산모와 아이의 컨디션을 살피면서 모유수유에 적합한 건강한 가슴 컨디션을 위한 마사지와 관리를 진행합니다. 고압산소챔버를 비롯한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산모케어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자 지난 9월 더라인 성형외과와 협약을 맺고 향후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가 1:1맞춤 식사, 수면, 영양공급을 처방해줄 수 있는 ‘AI Balance Treatment 패키지’와 탈모, 피부 처짐, 튼살 등을 치료하는 ‘줄기세포 배양 Treatment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도입, 운영할 예정입니다.

Q.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산후조리원 운영에 차별 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객실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보호복을 반드시 착용한 후 출입구에서 소독약 분사 게이트를 거쳐야 합니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에도 신경 쓰고 있는데 건물 내부에 유해 물질 차단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으며, 바이러스 제로 살균시스템 ‘노 바이러스’ 를 완비하고 신생아실의 경우 하루 2번 소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FDA, EU, 일본 후생성, 한국 식약처 KFDA에 식품첨가물로 등록된 차아염소산으로 (HOCI)으로 만들어진 안전한 소독제가 미세 입자 상태로 공기 중에 2~3일 동안 머무르며 바이러스의 에어로졸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AIHP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을 이용하여 일주일에 두번 전문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Q. 감정적 육체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에 있는 산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은 나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닙니다. 함께 울고 웃으면서 주변과 아픔을 나누다 보면 결국에는 그 경험들이 밑거름이 되어서 아이를 양육하고 가정을 이루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드팜므 산후조리원이 이를 써포트 하면서 최선을 다해 돕기를 원합니다. 어떤 어려움이든 망설이지 말고 표현하고 함께 나눠보세요.

드팜므 산후조리원의 김정란 원장은 30년간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의 고충을 공감하는 동시에 산모들의 신체와 정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토털 패키지 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현재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산모들이 받을 수 있는 관리 서비스의 질을 더 높이는 데 열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모님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산후조리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팜므 산후조리원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파주 운정점 뿐만 아니라 10월 성남 위례 신도시에 2호점을, 내년 1월 서울 마곡에 3호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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