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인 래몽래인이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내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선다. TV 드라마 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회사다.
래몽래인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의했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해 2014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송중기 주연의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로 유명해졌다. 매년 한두 편씩 꾸준히 드라마를 제작해 방송국에 판매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위지윅스튜디오(지분율 28.8%)다. 시각 특수효과 업체인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억원을 투자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8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1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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