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라이릴리, 저소득국가에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입력 2020-10-09 15:16   수정 2020-10-09 15:18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릴리가 저소득국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 4월 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현재 시험하고 있는 항체 치료를 소득이 낮은 국가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합의했다.

항체 치료는 코로나19를 극복한 사람의 몸에서 추출한 항체를 환자에게 주입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요법이다. 이는 백신의 개발 시점이나 효과의 지속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완화할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라이릴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초기 환자와 경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회사는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게이츠 재단과의 이번 합의에 따라 일라이릴리는 저소득 국가들이 2012년 4월 전에 항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지만 구체적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일라이릴리는 캐나다의 바이오기술업체 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제휴업체들이 저소득국, 비선진국에 공급되는 항체치료제에 특허 사용료를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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