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이도현의 두 번째 18세를 응원하는 이유

입력 2020-10-10 09:00   수정 2020-10-10 09:02

18 어게인 (사진=JTBC)


‘18 어게인’ 속 이도현이 변화된 두 번째 18세를 살아가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이 현실적인 18년차 부부의 이야기부터 따뜻한 가족애, 심장 떨리는 설렘까지 모두 담아내며 뜨거운 호응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도현은 이혼 직전에 리즈 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응원 욕구에 불을 지피고 있다. 탄산수보다 청량한 비주얼과 능청스러운 아재미를 폴폴 풍기는 고저씨(고등학생+아저씨) 매력에 모두가 빠져들고 있다.

우영의 두 번째 18세를 응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아내 정다정(김하늘 분) 만을 향하고 있는 일편단심 첫사랑이다. 그는 예기치 못하게 부모가 돼 버린 후 자신의 꿈 대신 다정과의 인생을 선택했다. 비록 술에 취해 쏟아내 버린 후회 섞인 한탄으로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됐지만 여전히 우영은 다정의 곁을 맴돌고, 그를 웃게 만들기 위해 전등을 갈고, 설거지를 하고, 그가 좋아하는 곶감을 준비한다. 너무도 늦어버린 진심은 전해지지 않는 걸 알지만, 다정의 미소를 위해 노력하는 우영의 진심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우영은 아빠일땐 알지 못했던 쌍둥이 남매 홍시아(노정의 분), 홍시우(려운 분)의 진심을 알게 된 후 친구로 곁을 지키며 부성애를 터뜨리고 있다. 꿈이 없다던 시아는 본인이 하고 싶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농구에 관심 없다던 시우는 혼자서도 꾸준히 농구를 해오고 있었던 것. 이에 우영은 아르바이트 하는 시아를 들여다보며 응원해주고, 시우가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함께 농구를 하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실에 치여 깊게 들여보지 못했던 쌍둥이 남매를 알뜰살뜰 챙기고, 꿈을 응원해주는 우영의 부성애가 뭉클함을 전파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우영은 18년 전 다정과 쌍둥이 남매를 선택하며 포기했던 농구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더불어 우영은 자신이 대영인 줄 모른 채 ‘대영처럼 자기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다정의 말에 37세 아저씨일 때 입에 달고 살았던 술, 담배를 끊고 몸을 가꾸며 농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된 미래를 위해 자신의 습관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는 우영의 노력이 그의 두 번째 18세가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이유다.

이에 시청자들은 두번째 인생을 맞이해 아내 다정과 쌍둥이 남매, 그리고 자기 자신의 변화된 인생을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우영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 폭발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18 어게인’은 오는 12일(월) 오후 9시 30분에 7화가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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