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2위…'K팝 걸그룹 최고·최초'

입력 2020-10-10 10:23   수정 2020-10-10 10:25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이자 팝의 본고장에서 세운 쾌거다.

9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난 2일 발매된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은 앨범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이를 두고 "블랙핑크의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2위 진입, 즉 톱10은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이라며 "어떤 K팝 걸그룹도 이 근처에 가지 못했다. 블랙핑크는 작년 'Kill This Love'로 40위에 올랐을 때 아시아 여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THE ALBUM'으로 블랙핑크는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고 주목했다.

수록곡 전체가 호평받고 있는 만큼 앨범뿐 아닌 음원도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며 블랙핑크는 명실공히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THE ALBUM'의 타이틀곡 ‘Lovesick Girls’가 오피셜 싱글 톱100서 40위로 진입한 것. 또한 수록곡 ‘Bet You Wanna(Feat. Cardi B)’와 ‘Ice Cream’도 각각 62위와 80위를 기록, 블랙핑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3곡을 동시에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부터 ‘How You Like That’ ‘Ice Cream’, ‘Lovesick Girls’에 이르기까지 올해 연속 네 번째로 영국 오피셜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블랙핑크는 오늘(10일) 오후 3시 40분부터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타이틀곡 'Lovesick Girls'와 수록곡 'Pretty Savage'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Lovesick Girls'가 가을이라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곡이라면, 'Pretty Savage'는 블랙핑크의 걸크러시 매력을 그대로 담아낸 곡. 타이틀곡 후보로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2곡이자 음악평론가들 사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노래들이기에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이 예상된다.

'Lovesick Girls'는 음원이 공개된지 하루 반나절 만의 수치로 국내 공인 차트인 가온차트 다운로드 부문서 2020년 40주차(09.27~10.03) 1위를 기록했다. 또 'THE ALBUM'은 지난 6일 출시되자마자 60만장 이상(한터차트 집계 기준)을 팔아치우며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판매량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음반 판매량이 이번주 '쇼! 음악중심' 차트 집계 기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음원과 동영상 점수, 라디오 방송 횟수, 시청자위원회 투표 등을 합산하면 컴백 첫주 1위 후보가 무난할 것으로 추측된다.

블랙핑크는 지난 2일 미국 동부 기준으로 0시,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에 정규 1집 'THE ALBUM'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추석 연휴 기간,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해 음악방송이 모두 결방되면서 블랙핑크는 이번 주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Lovesick Girls'는 컨트리풍 기타 사운드에 서정적인 멜로디와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진 곡이다. 블랙핑크 지수와 제니가 공동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린 이 곡은 인간은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Pretty Savage'는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트랩 비트 위에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랩과 폭발적인 드롭 파트가 인상적인 곡. 예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블랙핑크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노래다. 미국 빌보드 평론가들이 꼽은 'THE ALBUM' 최고의 곡이자,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You, Next' 이후 가장 섹시한 오픈 트랙"이라고 주목하기도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