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송지혁, 형사과의 긍정왕 마스코트! 그리고 사랑에 빠진 바보

입력 2020-10-10 18:53   수정 2020-10-10 18:55

송지혁(사진=9ato엔터테인먼트 )

'앨리스' 형사과 마스코트 홍형사가 사랑에 빠져 바보가 됐다.

SBS 금토드라마 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은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드라마다. 배우 송지혁은 극중 박진겸(주원)이 소속한 서울 남부 경찰서 형사과 홍정욱 형사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9일 방송된 앨리스 11회에서는 석오원(최원영) 소장의 실종에 대해 수색하던 중, 석오원이 지하실에 오랜 시간 갇혀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진겸(주원)은 석오원이 갇혀있던 지하실에서 고형사(김상호)와 마주치며, 시간여행자인 고형사가 석오원 실종과 관계되어 있을거라는 의심을 하게된다.

홍형사(지혁)는 석오원 실종에 대해 브리핑하던 중 "혈흔이 없다면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며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발언했지만, 이내 "이미 어디 묻혔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기가 죽고만다. 이후 고형사의 은퇴 기념 회식 자리에서 홍형사는 그야말로 '분위기 메이커'였다. 고형사에게 한마디 해달라며 환호를 하는 등 활달하게 행동하는 형사과의 마스코트로서의 행동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그도 사랑 앞에선 바보였던 모양이다. 줄곧 밝고 경쾌한 행동을 보이던 그는 태연(연우)에게 홀딱 빠진 사람답게 "왜 여기서 회식하느냐"는 투덜거림에 "그럼 다음부터는 다른데서 회식하겠다"하고 말도 안되는 발언을 해버리고말거나, 태연의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을 뺏기는 등 사랑에 빠진 사람 특유의 행동거지를 보였다.

자칫 딱딱하고 진지하기만 할 수 있었던 형사과 이야기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도 사랑에 빠진 사람의 무의식적인 행동까지 살려낸 배우 지혁의 디테일함이 돋보였다. 앞으로 지혁이 연기하는 홍형사가 앨리스 내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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