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격 1억원대 '둘둘 마는 TV'…이달 말부터 판매

입력 2020-10-11 17:29   수정 2020-10-12 00:49


LG전자가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출시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11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17초 분량의 영상에는 직육면체 상자 속에서 디스플레이가 천천히 솟아오르는 장면을 담았다. 영상의 끝엔 제품 출시가 임박했음을 뜻하는 ‘ROLLING SOON(롤링 순)’이란 메시지를 넣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 소개 행사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제품 출시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우수 고객들에게 ‘롤러블 TV 프라이빗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고객들이 각자 부여받은 코드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참가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4~19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다. 이미 예약이 다 찼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 대 가격이 1억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이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혁신 기술을 제일 먼저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롤러블 TV는 LG전자의 폼펙터(제품 외형) 혁신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TV를 안 볼 때는 디스플레이를 둘둘 말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에서 처음으로 완제품이 공개됐다. 완전히 폈을 때의 크기는 65인치이며 해상도는 4K(3840×2160)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2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받았을 만큼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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