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올리브유 수입 13년만에 최대…고급 식용유 찾는 소비자들

입력 2020-10-12 08:34   수정 2020-10-12 08:36


고급 식용유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버진 올리브유 수입량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2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버진 올리브유 수입량은 1만3992t을 기록했다. 2006년 1만5186t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다.

고급 식용유로 꼽히는 버진 올리브유 수입량은 2017년 1만939t, 2018년 1만3419t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1∼8월 버진 올리브유 수입량은 1만107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집콕 수요와 함께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대부분의 식용유 매출이 하락했지만, 샐러드와 파스타 등에 주로 쓰이는 올리브유와 아보카도유 등 '기타 식용유'의 매출은 증가했다"며 "요리를 할 때 기름을 적게 사용하려는 건강 트렌드와 기름이 필요 없는 에어프라이어의 보급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식용유 소매시장 규모는 약 3112억원으로 2016년 3229억원보다 약 3.6% 감소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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