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전서 도요타 제쳐…1위 탈환

입력 2020-10-12 09:34   수정 2020-10-12 09:36


현대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차전에서 도요타를 제치며 제조사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지난 9~11일 치러진 ‘2020 WRC’ 6차전 이탈리아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 선수가 우승을, 티에리 누빌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3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니 소르도 선수는 i20 쿠페 WRC 경주차를 타고 첫째날 선두에 올랐고, 이후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이탈리아 랠리 포디움 최정상에 올랐다. 팀 동료 티에리 누빌 선수 역시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역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를 기록한 도요타팀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와의 차이는 단 1초에 불과했다.

현대차는 이번 우승과 준우승으로 단일 경기 최대포인트인 43점을 획득하며 208점을 달성, 기존 1위던 도요타를 제치고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선두를 탈환했다. 2020 WRC는 앞으로 단 두경기만을 남겨둬 현대차가 2019년 WRC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에 이은 2연패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탈리아 랠리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한 도요타는 201점으로 2위가 됐다.


다가오는 7차전은 내달 19일부터 벨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현대팀 감독 안드레아 아다모는 “이탈리아에서 1위와 2위에 오름과 동시에 제조사 챔피언십 선두를 다시 차지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남은 두 번의 랠리도 차질없이 준비하여 현대차의 WRC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은 같은 기간 슬로베키아에서 개최된 2020 WTCR 3차 대회 세 번의 레이스 중 세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WTCR은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등 제조사별 C세그먼트의 고성능 경주차가 대거 참가하는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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