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美 대선 영향 끼칠 뻔한 대규모 해킹 활동 적발"

입력 2020-10-13 07:44   수정 2020-10-13 07:46

미국 소프트웨어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 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대규모 해킹 활동을 적발했다.

12일 MS는 랜섬웨어를 포함한 사이버공격에 이용하는 방대한 악성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인 '트릭봇'의 배후에 있는 서버들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MS는 연방법원의 명령을 확보한 뒤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해 이들 네트워크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MS는 트릭봇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해커들이 운영하는 전 세계적인 봇네트(자동화된 해킹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인 봇에 감염된 기기들의 인터넷 네트워크)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트릭봇은 2016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의 컴퓨터 기기를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MS에 따르면 트릭봇은 해커들이 다른 해커에게 취약한 컴퓨터나 라우터(통신 장치), 다른 기기에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 소프트웨어를 주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팔게 해준다.

미국 당국자들은 랜섬웨어가 선거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 또는 선거 담당 관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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