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진구X최시원X장기하X송호준, 자연과 하나된 요팅 '완벽 힐링'

입력 2020-10-13 09:43   수정 2020-10-13 09:45

요트원정대 (사진=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자연과 하나 된 힐링 요트의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9회에서는 다도해를 거쳐 거제도로 향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진구-최시원-장기하-송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태평양에서 펼친 거친 모험과는 또 다른 요트의 매력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파도와 바람을 벗 삼아 자연을 만끽하는 ‘요트원정대’의 모습이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날 제주 앞바다에 집결한 ‘요트원정대’는 짙은 안개로 뒤덮인 날씨 속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안개가 내려앉은 바다, 그 위를 유유히 나아가는 요트의 모습은 신비로움을 자아냈다. 요트 갑판 위로 올라간 장기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그 순간을 즐겼다. 안개 속 들리는 장기하의 노래 소리와 몽환적인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진구는 대원들을 위해 제주 몸국을 싸오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진구가 준비한 몸국으로 몸을 녹인 대원들은 이후 오목을 두고 낚시를 즐기며 요트 일상을 보냈다. 진구는 오목 대전을 떠올리며, “요트를 타고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아주 기뻤던 순간”이라고 꼽기도. 또 대원들은 송호준이 가져온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요트는 점점 소리도에 가까워졌다. 이제 세일을 접는 것 쯤은 익숙한 대원들은 힘을 모아 메인 세일을 내렸고, 소리도에 닻을 내렸다. 소리도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자연 광경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 아름다움을 즐길 방법으로 김승진 선장은 패들보드 경기를 제안했고, 바다 위에서 패들보드를 즐기는 ‘요트원정대’ 모습이 짜릿함을 선사했다.

자연과 함께했던 ‘요트원정대’는 소리도의 바다 위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김승진 선장은 요트로 섬에 들른 기분을 물었고, 장기하는 “귀한 경험을 하고 있구나”라고 말하며, 바다가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요트의 신세계를 경험한 기분을 이야기했다. 최시원은 자연의 감동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최시원은 “소쩍새 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도시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소리”라며 미소를 지었다.

‘요트원정대’의 새로운 모험은 앞선 극한 모험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장기하는 “태평양을 지나왔기 때문에 평온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승진 선장은 “극한 모험을 경험한 사람들은 어떤 위협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삶에 빗댄 항해는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던 항해, 예상치 못한 폭풍우와 만났던 경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여유로운 항해도 즐길 수 있던 것.

장기하는 “부드러운 모험을 하면서 여유를 느낄 수 있었고, 우리 모두 자연의 일부라는 걸 깨닫고, 바다와 친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목표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것에만 얽매어 있는 건 오만인 것 같다. 저는 굉장히 새로운 도전을 한 것 같다”라며, 송호준은 “한 번도 목표를 꺾은 적 없는데, 오히려 더 자유로워진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항해 종료 D-day를 맞은 ‘요트원정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요트원정대’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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