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코로나19 백신 임상 일시 중단…“부작용 의심”

입력 2020-10-13 11:04   수정 2020-10-13 11:06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이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이 중단됐다. 임상 참가자에서 부작용 의심 사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의학전문지 STAT에 따르면 J&J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중 한 참가자에게서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돼 임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참가자에게 발견된 어떤 부작용인지, 시험 중단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외부 연구자에게 보낸 문서에서 ‘일시 중단 규칙’이 충족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임상 중단에 따라 환자를 모집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닫고, 데이터 및 안전 모니터링위원회(DSMB)를 소집했다.

J&J는 지난달 23일 6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마지막 단계인 3상에 돌입했다.

J&J 측은 “연구 참가자의 설명할 수 없는 질병으로 임상을 일시 중단했다”며 “이에 대해 사실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임상 중단이 임상 보류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상 반응을 보인 참가자가 연구 치료제를 받았는지 위약을 받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존슨앤존슨의 임상 규모를 감안할 때 연구가 중단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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