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연 빕스…'고급메뉴·배달'로 승부

입력 2020-10-13 17:43   수정 2020-10-14 00:55

빕스, 애슐리 등 휴업 상태였던 뷔페형 외식 매장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두 달 만에 다시 문을 연다.

CJ푸드빌은 지난 12일부터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한식 뷔페 계절밥상 영업을 재개했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는 13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신세계푸드의 한식뷔페 올반, 시푸드 뷔페 보노보노는 15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뷔페형 외식 사업자들은 특화 매장을 집중 육성하거나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CJ푸드빌은 신규 매장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기존 매장을 선택적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 목동과 등촌동 등 다섯 곳에 문을 연 ‘빕스 프리미어’(사진)가 대표적인 예다. 빕스 프리미어는 다른 빕스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샐러드, 스테이크 등 신메뉴를 내놓는다. 샐러드바 이용료가 일반 빕스 매장보다 4000원 더 비싸다.

배달 서비스도 강화한다. CJ푸드빌은 지난 8월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를 출시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배달 시범 서비스를 한 뒤 이달부터 강동, 강서, 마포, 인천 계양 등 11개 지역으로 배달 가능 지역을 넓혔다.

냉장·냉동 레스토랑 간편식(RMR)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빕스, 계절밥상 매장의 인기 메뉴를 제품화해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SSG닷컴 등 새벽배송 업체를 통해 판매한다. 20여 종인 상품 수를 다음달 말까지 40여 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도 배달 서비스를 강화한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면 스테이크, 폭립, 파스타 등 애슐리 메뉴 8가지를 배달해주는 ‘애슐리 홈뷔페 딜리버리’ 서비스 지역을 연내 확대할 예정이다.

애슐리는 영업 재개를 기념해 14일부터 성인 2인 이상이 샐러드바를 이용하면 선착순으로 케이크를 무료 제공하거나 어린이 샐러드바 1인을 무료로 해주는 행사를 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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