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판교밸리' 도심융합특구 따내자"…울산 기초 지자체 8곳 사활 건 유치전

입력 2020-10-13 17:53   수정 2020-10-14 00:41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도심융합특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울산 등 지방 대도시 다섯 곳의 도심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같은 산업, 주거, 문화 공간을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는 도심융합특구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울산시는 일선 구·군으로부터 도심융합특구 대상지 추천을 받은 결과 남구를 제외한 4개 구·군에서 8개 후보지 명단을 제출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중구는 우정혁신도시와 장현첨단산업단지 일대 600만㎡를 혁신산업벨트로 아우르는 방안을 내놨다. 울주군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중구 테크노파크, 우정혁신도시, 장현산단을 혁신산업벨트로 연결해 4차산업과 지식기반산업, 자동차 관련 첨단산업 등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창평동 일원 198만㎡와 시례 상안동 일원 135만㎡ 등 두 곳을 제출했다. 대상지가 울산공항과 동해남부선,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오토밸리로 등과 인접한 데다 울산시가 추진 중인 도심 트램 노선에 있어 융합특구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동구는 남목고개 일원 50만7000㎡와 일산동 고늘지구 47만2000㎡ 일대를 전기자동차, 선박 부품, 부유식 해상풍력 등의 융합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울주군은 삼남면 KTX울산역세권 복합특화단지 153만㎡,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 중심의 청량읍 율현지구 73만㎡, UNIST 인근 입암리 352만㎡ 세 곳을 추천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오는 12월까지 사업지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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