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구점도 매각…자산유동화 속도

입력 2020-10-13 19:40   수정 2020-10-14 00:54

홈플러스는 대구점을 매각하고 자산유동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점과 대전탄방점, 대전둔산점에 이은 올해 네 번째 자산유동화 점포다. 대구점은 1997년 영업을 시작한 홈플러스 첫 매장이다.

계약 상대와 금액 등은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대구점은 근무 직원과 점포 내 쇼핑몰 입점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1년간 영업을 유지한다. 영업 종료 예정 시점은 내년 12월이다.

대구점 직원들은 면담 등을 통해 인근 점포 등으로 전환배치된다. 온라인 사업 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부문으로의 전환배치도 검토한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유동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온라인 사업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홈플러스 측은 자산유동화에 따른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는 방침이다. 정년 퇴직자(만 60세)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구점 자산유동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대구점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점포 내 입점 점주와도 충분한 협상 기간을 두고 보상 절차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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