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근형 "윤상훈 데뷔 때 호적 파버릴 뻔"

입력 2020-10-13 21:07   수정 2020-10-13 21:08



배우 박근형이 아들과 손주까지 연기를 하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 아들 윤상훈의 연예계 데뷔는 호적에서 파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반대했지만 손주가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하자 흔쾌히 찬성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나이와 장르 불문 ‘힙생 힙사’ 4인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와 함께하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전파를 탄다.

박근형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레전드 시대극에 출연하고, '꽃보다 할배' 등 예능에서 활약했다. 60년 이상 한길을 걷고 있음에도 패션과 예능, 액션 연기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과 과감한 의상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면모로 젊은 세대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원로 배우다.

박근형은 아들과 손주 '삼대 연기자 가문'을 이루게 된 배경을 고백할 예정이다. 그의 아들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고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 중인 배우 윤상훈이다.

박근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 아들에게는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고 반대했다고 밝혔다. 반면 손주는 "키가 180cm가 훌쩍 넘고 준수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등 극과 극 반응을 보인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근형의 '삼대 연기자 가문' 스토리는 오는 14일 오후 10시40분에 공개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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