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년 만에 SD카드 출시한 이유는

입력 2020-10-14 09:58   수정 2020-10-14 10:07


삼성전자가 5년 만에 전송속도가 빠르고 고화질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SD카드 신제품(사진)을 출시했다. 1인 미디어 증가, 4K(해상도 가로 3840×세로 2160) 등 고화질 영상 확산으로 고성능 SD 카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4일 "크리에이터 시장을 겨냥해 SD 카드 신제품 'PRO Plus' 와 'EVO Plus' 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마이크로SD카드가 아닌 카메라 등에 들어가는 SD카드를 출시한 건 2015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1인 미디어와 4K, 8K 영상 확산으로 고성능 SD카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 PC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PRO Plus 는 최대 100MB/s의 연속 읽기 속도와 90MB/s의 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연사 촬영과 4K 영상을 원하는 작가, 감독, 크리에이터들에게 적합하다. EVO Plus도 최대1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원활한 영상 시청과 편집 작업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32GB(기가바이트), 64GB, 128GB, 256GB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됐다. EVO Plus 일부 모델을 제외하곤 4K UHD 와 FHD 영상촬영을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방수 기능을 갖췄다. 자기장, X-레이, 충격, 낙하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외부 충격에 대한 특수 보호 기능이 적용됐다. 10년의 제한적 보증이 적용된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수 년간 다양한 용량의 고성능 메모리카드에 시장의 요구가 있었다"며 "성능, 내구성, 가격 3박자를 모두 갖춘 SD카드 신제품으로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PRO Plus와 EVO Plus SD카드의 예상 소비자 가격은 128GB 기준 각각 24.99달러, 19.99달러다. 256GB 모델은 PRO Plus 모델 44.99달러, EVO Plus 모델은 39.99달러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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