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김정은' 이름 딴 군사대학 생겼다

입력 2020-10-14 10:55   수정 2020-10-14 10:57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름을 딴 대학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소식을 전하면서 "수많은 국방과학기술인재들을 배출한 '김정은국방종합대학' 종대에 이어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각급 군사학교 종대가 보무당당히 지나갔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름을 단 김일성종합대학·김일성군사종합대학·김일성정치대학·김정일정치군사대학 등은 있었지만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이라는 명칭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대학은 국방 관련 첨단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군사대학일 것으로 추측되며, 전문가들은 이 대학이 과거 강계에 있었던 국방대학과 사이버전을 예상해 평양교외에 설립한 미림국방대학을 종합대학으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정일군정대학'도 이번 열병식에 처음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나라의 최고급 군사 지휘관 양성의 중심기지로 명성 높은 김정일군정대학 종대가 열병식 행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일군정대학은 일반 장교를 양성하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과는 달리 연대장 또는 그 이상의 소수 고위급 군사 장교를 키우는 교육 시설로 추정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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