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퍼블릭 ‘日에 의존’하던 스마트팩토리 필수설비 무선전력전송시스템 국산화 성공

입력 2020-10-15 09:35   수정 2020-10-15 11:55



(주)파워리퍼블릭이 이전까지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100W급 스마트팩토리 무선전력전송 핵심 설비 제품을 자체원천기술을 이용하여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2017년부터 파워리퍼블릭이 스마트팩토리의 자동화 설비 구동부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해왔던 것으로 로봇, 드론, UGV, RGV, AGV등을 비롯한 모든 무인이동체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설비 제품이다.

파워리퍼블릭은 이번 무선전력전송시스템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어왔으며, 일본 기업이 거의 독점공급하던 제품을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상업생산에 들어간 것이다. 정부에서 추진중인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자립화·국산화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등에 따라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계 전반에 걸쳐 무인화 시스템이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설비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설비의 가격과 품질 등 경쟁력을 결정하는 부품과 소프트웨어(SW)는 동작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역할이 증대된다. 부품과 소프트웨어가 원가에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산화율이 낮아 대부분 하드웨어(HW) 부문은 일본, SW부문은 미국이 각각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여 이번에 일본 제품을 대체하여 출시한 파워리퍼블릭의 100W급 무선전력전송시스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인화 산업 전반에 걸쳐 큰 획을 그을 수도 있다는 게 업계 대부분의 반응이다.

파워리퍼블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 기업이 자동차 핵심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을 중단하면서 국내 완성차 생산이 멈춰섰던 일이 있었다. 제2의 와이어링 하네스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제품을 국산화해야 하며 공장자동화의 핵심 기술인 무선전력전송시스템을 국내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하여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둬야 할 것이다.” 라며 “이로써 파워리퍼블릭은 무선전력전송 글로벌 선도기업의 입지를 더 탄탄하게 세울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수작업 위주로 진행되는 국내 기업들의 공정과정 혁신을 위해 로봇도입등 생산과정의 자동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미래먹거리인 무인이동체 사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은 무인화를 위한 필수 기술이다.

파워리퍼블릭의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의 목표는 당사 제품의 글로벌화를 진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자율주행, 인공지능등의 새로운 시장에 무선전력전송시스템을 전세계에 보급하여 매출을 신장시키는 것이다. 그에 따라 국내외 영업인력과 연구 인력을 늘려 가고있고, 연구소 확장과 연구원들의 더 나은 기술 개발 환경을 만들고 발빠른 시장 대응을 위해 내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산업계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 사회가 무인이동체 산업에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자기유도방식에 한정되어 스마트폰, 가전기기등 기업·소비자간 거래(BtoC) 시장에 머물러 있던 무선충전과 무선전력 시장은 자기공진방식으로 진화하면서 물류, 무인이동체, 공장자동화 사업등 기업간거래(BtoB) 시장으로 다변화되고 있고 이번 제품의 국산화 출시 및 상업생산을 무인이동체 무선전력전송 시스템 글로벌 사업화의 진출 기반으로 삼아 파워리퍼블릭이 준비중인 캐나다 거래소 해외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주)파워리퍼블릭의 무선전력 전송 기술’ 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파워리퍼블릭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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